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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람을 모으다

21-03-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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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1.03.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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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람을 모으다

찾아가고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의 비밀

  • 출간일2020년 01월 07일
  • 저 자정승범
  • ISBN9791190233392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디자인하다

디자이너 정승범의 삶이 있는 공간 이야기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공간디자이너 정승범은 그 해답이 바로 스토리라고 말한다. 스토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커다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에 어떤 스토리가 담기는가에 따라 그 공간의 역할과 수명이 정해진다.

교회의 스토리와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하는 데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10여 년 넘게 교회를 비롯한 다양한 건축 공간의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BK기념관, 주안감리교회, 야마하 코리아 매장, 광림교회, 극동방송선교역사관, 온누리교회 ACTS29 비전빌리지, 방송인 전현무 씨 자택 등 그가 작업한 공간들과 실리콘밸리의 테크 박물관,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 금산교회 등 그가 방문했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좋은 공간이란 어떤 곳인지, 우리가 살아가고 꿈꾸는 장소이자 그 자체로 삶의 일부분인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하면 더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나눌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철학과 스토리를 구현한 공간,

가치를 담아내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으면서, SNS의 영향으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의식주를 만족시키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데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중에는 먹는 것, 입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대한 관심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좋은 공간이란 단순히 보기 좋거나 유행하는 마감재를 쓴 그럴듯한 장소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공간일 것이다.

 

현대의 공간은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공간이 다른 공간과 연결되어 통합적인 하나의 공간으로 완성되는 횡적인 연결과 함께, 공간이 하나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등의 종적인 연결을 추구한다. 이는 상업공간, 주거공간은 물론 종교적 공간에도 적용된다. 특히 교회에는 신앙의 메시지를 담으면서도 성도들이 자유롭게 예배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요즘에는 북카페 등을 통해 교회와 지역주민을 잇는 문화적 거점이자 지역의 사랑방과 같은 역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의 멀티유즈를 위해서는 그에 맞게 잘 디자인된 공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스토리와 철학을 담은 공간을 추구하며 10여 년 넘게 많은 공간을 디자인해온 저자의 작업과 이야기를 담았다. 각각의 꼭지를 이끄는 가족, 체험, 라이프스타일, 선물, 연결, 희망, 경청 등의 키워드는 저자가 해당 공간에 어떤 가치를 구현하고자 했는지를 보여준다. 가족의 의미를 담은 BK기념관, 교회의 비전을 담은 CCC 히스토리&비전센터,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상업공간인 야마하 코리아 매장, 아이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서 충실하게 꾸며진 프라미스랜드,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사랑방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순카페,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소통의 모델이 된 숲속도서관, 사옥 공간을 통해 복음의 전파를 송신해온 역사를 담은 극동방송선교역사관 등 그동안 저자가 작업해온 공간의 이야기를 통해 신앙을 담아내는 공간, 철학이 담긴 공간, 시간을 품고 의미 있는 기억을 선사하는 공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자 소개

 

정승범

한국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공간 디자이너로 국민일보가 선정하는 공간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대의 성장 방법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디자인이라는 확신과 그것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본인의 달란트가 쓰이는 것을 경험하고 노력하고 있다.

극동방송, CBS, 온누리교회, 중앙기독학교, 광림교회, 한소망교회, CCC센터 등을 디자인했다. MBC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방송인 전현무의 집을 스토리와 새로운 감각으로 디자인하여 방영 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화제를 낳기도 했다.

현재 아이엠 크리에이티브 대표를 맡고 있고, 그의 책상 위에는 스토리를 만들고 꿈을 나누는 공간 디자이너 정승범이라는 문구가 놓여 있다.

 

이메일 rury2002@hanmail.net